프리즘 (PRISM)

 

 

프리즘 (PRISM)

프리즘(PRISM)은 미국 국가 안보국(NSA)의 정보수집 도구이자 감시 프로그램이다. PRISM은 '자원 통합·동기화·관리용 기획도구(Planning tool for Resource Integration, Synchronization and Management)'의 약자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프리즘을 통한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행위를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스노든은 "NSA가 프리즘을 통해 미국 본토의 국민들은 물론, 전세계의 모든 온라인 통신 내용을 감청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프리즘은 2007년 부시 정부 때 개발돼 6년간 천문학적인 정보를 수집했지만, 그 당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빅데이터(Big Data) 분석'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용자가 수억명에 이르는 사이트에서도 원하는 정보만 뽑아낼 수 있게 됐고, 미국 정보기관은 이 기술을 정보 분석에 활용했다. 문제는 NSA가 프리즘을 미국 내 민간인 사찰에도 불법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