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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

Henri Cartier Bresson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by 淸風明月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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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상사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진작가 사진을 기록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주역, 포토저널리즘의 새로운 역사를 연 인물로 평가되는 20세기 예술계의 산증인. 사진을 하나의 인정받는 예술 형식으로서 변모시킨 예술가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1908~2004, Henri Cartier-Bresson)이다.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을 이야기하면 대부분 그의 사진집 제목으로부터 유래된 <결정적 순간 Image a La Sauvett, The Decisive moment>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까르띠에 브레송은 단순히 <결정적 순간>으로 응축되기에는 그 폭이 너무나 큰 작가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그는 사진 예술을 통해 철학(哲學)한 인물이자 후대의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있어 숱한 영감과 감화를준 위대한 사상가의 풍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은 그가 어떤 말이나 글로 전했다기 보다는 그의 사진작업들을 통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누구보다 뛰어난사진 기자이기도 했다.

 

1998년, 그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영국에서는 그에 대한 전시회와 인터뷰가 잇달았으며, BBC의 다큐멘터리 《Pen Brush & Camera》도 방영됐다. 작년에 우 리나라의 도서출판 까치에서도 회고록 형식의 사진집을 발간하기도 하였다.리버풀의 테이트 미술관에서 열린 대담(對談)으로 이 이벤트들은 막을 내렸다. 브레송은 사진 작가가 아닌 화가로서 예술가의 삶을 시작했다. 화가가 되려는 열망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를 뒤흔들었다. 그는 언젠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내가 그림에 집착했던 것은 내 '상상의 아버지'였던 작은아버지가 1913년 크리스마스 때 자신의 화랑으로 데려갔을 때부터였다. 나는 그 때 5살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회화의 분위기 속에서 살았다."

 

1947년, 사진 에이전시 '매그넘'의 공동 설립자가 되고,1953년 다큐멘터리 사진의 바이블이 된 '결정적 순간'을 출간한다. 1970년대 후반까지 보도사진가로 전세계를 돌며 활동했으며,  2004년에 사망하였다.

 

출판물
<브레송사진집> (1947)
<결정적 순간(Images à la sauvette)> (1952)
<숨겨진 영상(Image a la Sauvette)> (1952)
<발리섬의 춤> (1954)
<유럽인> (1955)
<하나의 중국에서 또 하나의 중국으로> (1955)
<모스크바 사람들> (1955)
<카르티에 브레송의 프랑스 Cartier-Bresson's France> (1971)
<아시아의 얼굴 The Face of Asia> (1972)
<러시아에 대하여 About Russia> (1974)

 

국내출판물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누구인가 : 카이로스의 시선으로 본 세기의 순간들> (2006)
<영혼의 시선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사진 에세이> (2006)
<내면의 침묵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찍은 시대의 초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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