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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

베이지북 (Beige book)

by 淸風明月 201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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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 (Beige book)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 federal reserve board)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경기동향 보고서로, 보고서 페이지가 베이지 색이라서 이름이 붙여졌다. 베이지 북은 FRB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분석결과를 종합해 매년 8차례 발표한다.  산업생산활동, 소비동향, 물가, 노동시장상황 등 모든 경기지표가 실려 있다. 본래 1970년부터 미국의 은행들이 지역별 경제상황에 대한 요약서로 레드북(Red Book)을 작성하였다가 1983년부터 공개적으로 발간하면서 표지가 베이지색으로 바뀌었다. 증시를 좌지우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정책 결정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보고서로 재정경제부(현 지식경제부)에서 매월 1일 그린북(Green Book)을 발행한다. 그린북 역시 보고서 표지가 녹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 일본 중앙은행의 사쿠라리포트 격인 지역경제보고서를 지난 8월 28일 처음으로 출간했다.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는 16개 한은 지역본부가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집계한 것으로 최근 지역경제 흐름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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