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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아이즈
‘파이브 아이즈(다섯 개의 눈, Five eyes)’는 정보감시 활동에 협력하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을 일컫는다. 이들은 정보감시 활동의 모든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며 서로 일체의 감시 활동을 하지 않는다. 파이브 아이즈의 출발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미국과 영국이 맺은 ‘정보 공유 협약(UKUSA)'이며 이후 1948년 캐나다, 1956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합류했다. 2010년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의 협약 문건 일부가 공개되면서 존재가 확인됐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밝혀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문건에서 역시 파이브 아이즈가 언급 된다. 최근 ‘파이브 아이즈’가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의 정보를 얻기 위해 한국의 네트워크망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에서 시작되는 한국의 케이블망이 중국, 홍콩, 대만 등의 정보에 접근하는 경로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파이브 아이즈’의 주요 도청 검점으로는 한국과 함께 싱가포르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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