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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2

모든앙금 - 강운구 - 모든 앙금 강운구 / 학고재 / 1998년 10월 01일 / 165p 신문사 사진기자로 활동했던 다큐멘터리 및 포토에세이 사진작가 강운구의 작품집. 1997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93년서울 북한산, 97년 무안군 운남면의 도로 표지, 전국 각지의 버려진 집들, 시골의 버려진 풍경 등 시골을 배경으로 한 90컷의 흑백사진을 수록했다. 사람들이 떠나버린 텅 빈 마을의 폐가를 떠도는 적요는 깊고 서늘하다. 빈집의 낡고 때 묻은 벽지 위에 걸려 있는 빛바랜 가족사진과 뒤란에 버려진 묵은 연탄재, 함부로 솟아오른 잡초들 사이로 나뒹구는 고물 TV와 컴퓨터의 시체들만이 한때 이곳에 존재했을 삶의 흔적을 증거할 뿐이다. 가족사진조차 버려두고 떠나간 그들은 이곳에서 행복했을까. 아마도 가끔은 불행하고 또 가끔은 행복.. 2022. 5. 27.
강운구 사진집 - "마을 삼부작" 사진작가 강운구의 다큐멘터리 사진집. 지금은 사라져버린 세 개의 마을, 강원도 원성군(원주군) 소초면 황골,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내설악),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면 수분리의 모습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이 사진들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1970년대에 대한 추억이자, 사회학적, 문화사적으로도 깊은 의미를 지니는 기록이 될 것이다. 좋은 사진을 말과 글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마을 삼부작에 실린 사진들은 가슴이 찡하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진들이다. 이 사진집에는 아이를 업고 있는 사진이 참 많다 할머니가 아이를 업고, 할아버지가 업고, 어린 소녀가 아이를 업고 있다. 그런 사진을 보며 어릴적 내 사진속에도 흑백은 아니지만 이런 사진이 있었는데...하는 공감을 느껴졌다. 또 어떤사진은 소년 둘이 ..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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