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ary Ellen Mark는 사진의 영역을 다루지만, 그녀는 사진의 영감의 잔재들을 주입시키려 노력한다. 그녀가 선택한 소재들 역시 희생의 범주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시애틀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그녀의 포토 에세이가 바로 전형적인 그것이다. 이 사진들은 다큐멘타리 영화 'Streetwise'가 만들어지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녀의 사진속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 또한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판단, 교활함, 거친 말투, 그리고 인내심 등을 가지고 있다. 비록 그들 자신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지는 못했지만, 그들도 다른 사람들로 부터 인정을 받거나 존경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외된 사람들을 촬영할 때 호기심이나 동정심으로 접근할 때 그것은 아무 감동을 주지 못한다. 그녀의 또 다른 다큐멘타리 책인 Streetwise에 나오는 필라델피아의 거리의 10대 초반의 소년들은 친근감을 준다. 영화감독인 남편은 이것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다.
그녀의 사진집에 나오는 사진은 피사체가 화면 한가운데 보여지며 기교가 전혀 없다. 피사체의 그 자체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 상심한 표정을 보여줌으로서 슬픔에 대한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반응형
'갤러리 "Sise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화 속에서도 삶은 계속됐다. - 1950년대 컬러사진 - (0) | 2022.06.07 |
---|---|
기록으로서의 사진 - 조선시대 풍속 - (0) | 2022.06.07 |
"캘커타의 마더 데레사" - 김경상 사진집 - (0) | 2022.06.07 |
"A PROPOS DE PARIS" - Hanri Cartier-Bresson (0) | 2022.06.07 |
찰스 하버트 "맹인 소년" 뉴욕시 1960년경 (0) | 202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