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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볼라 (fearbola)
공포(Fear)와 에볼라(Ebola)를 결합한 용어로 에볼라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을 말한다. 과거에는 중부 아프리카에서 간간이 발생하였으나 2014년 3월 서아프리카의 기니에서 환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몇 달 만에 전 세계를 위협하는 대역병(大疫病)으로 커졌다. 2014년 10월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9216명, 사망자는 4555명에 달한다. 특히 올 해 10월들어 방역체계가 잘 갖춰진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사망자와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어 에볼라가 전 지구적 재앙이 될 것이라는 공포, 즉‘피어볼라(Fearbola:Fear+Ebola·에볼라 공포)’가 확대된 적이 있다.
NBC방송 등 현지 미디어는 비이성적인 에볼라 감염 공포를 표현하기 위해 공포(Fear)와 에볼라(Ebola)를 결합한 신조어 ‘피어볼라(Fearbola)’를 쓰기 시작했다. 과학적 근거에 따라 행동해 달라는 보건 당국의 호소에도 국민들 마음에 똬리를 튼 '피어볼라' 현상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감염속도보다 훨씬 빨리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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