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기 쉬운 시사용어

무크(mook)

by 淸風明月 2013. 7. 11.
반응형

 

 

무크(mook)

무크(mook)란 잡지(magazine)와 서적(book)의 합성어로 부정기 간행물, 즉 잡지의 형식과 서적의 내용을 절충한 새로운 형태의 출판물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매거북(magabook), 부커진(bookazine)이라고도 한다. 무크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71년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잡지연맹의 제18차 회의에 제출된 보고서에서였다. 1973년 석유파동 이후 두드러진 서적의 판매량 감소에 대처하는 한편 잡지의 판매량 증가를 겨냥하여 새로운 형식의 이 상품이 주목을 받았다.

 

무크지로 출판하는 분야는 문학·요리·패션 등 다양하다. 시리즈로 된 것, 계간(季刊), 잡지의 증간·별책의 형태 등으로 출판되는데, 잡지와 달리 부정기적으로 간행된다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크기는 A4판형이 중심이며 컬러 사진을 많이 넣어 시각적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환경, 교육, 법 등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무크지가 다수 나와 기획출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반응형

'알기 쉬운 시사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경제  (0) 2013.07.11
청년유니온  (0) 2013.07.11
큐레이슈머 (Curasumer)  (0) 2013.07.11
백지수표 프로젝트  (0) 2013.07.11
벤치 클리어링(Bench-clearing brawl)  (0)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