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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시사용어489

유나바머 사건 유나바머 사건 유나바머(UnABomber) 사건은 미국에서 발생한 '우편물 테러' 중 대표적인 사건이다. 유나바머는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라는 명칭을 줄인 말이다. 범인이 주로 노린 대학교의 과학 연구자(university)와 항공회사(airlines)와 폭발물(bomb)의 머리글자를 따서 미국연방수사국(FBI)이 붙인 이름이다. 즉 대학과 항공사 폭파범이라는 말이다. 미국 범죄수사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사건으로 유명하다. FBI를 비롯해 미국 내 전 수사기관과 정보기관 요원들이 동원됐다. 하버드대 출신 수학천재인 카진스키는 1978~1995년까지 폭탄이 든 소포를 대학연구소와 과학자들에게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25세에 .. 2013. 5. 19.
MSG MSG L-글루타민산나트륨(L-Mono 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사탕수수 찌꺼기를 미생물로 발효해 만든 식품 화학첨가물이다. 한국에서는 '미원(味元)', '다시다' 등의 상표로 잘 알려졌다. 입맛을 잡아당기는 글루탐산을 추출하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화학, 인공'이라는 말이 붙어 유해 첨가물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사실 MSG는 효모와 마찬가지로 발효식품이다. 글루탐산은 멸치, 다시마, 쇠고기, 버섯 등 자연식품에도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다. MSG의 유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올해 초부터 식당 위생상태 조사 때 MSG 사용 여부도 함께 점검하고, 포항과 대전 등도 MSG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만을 골라 '건강 음식점'으로 인.. 2013. 4. 22.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미국 프로 골프 협회(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골프 클럽으로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시에 있다. 전세계 골프 클럽 중 가장 보수적인 클럽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흑인과 여성을 클럽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아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의 대표적인 집단이라는 비판을 들었다. 1990년부터 흑인 남성에서 문을 열었지만 여성 회원에게는 여전히 문을 열지 않았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대회 후원사인 IBM의 최고 경영자(CEO)가 자동 입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IBM의 새 CEO가 여성인 버지니아 로메티로 결정되자 오거스타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버지니아 로베티를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이제는 남녀 차별적인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2013. 4. 19.
하이드로겔 하이드로겔 묵, 젤라틴처럼 물속에 입자들이 들어가 고체나 반고체 상태로 굳어 진 것이다. 대부분 물로 구성돼 있지만 고체의 성격을 가져 '고체물'이라고 불린다. 하이드로겔은 본래 액체상태이지만 온도를 높이면 말랑말랑하게 굳는다. 콘택트렌즈, 마스트팩 등 안구, 피부 등에 바로 접촉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난 10일, 스탠포드대 생물공학과 정광훈 박사와 칼 다이서로스 연구진은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뇌를 투명하게 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뇌의 바깥은 뇌의 형태를 지탱하는 지방질이 둘러싸고 있다. 연구진은 이 지방질을 제거하고 하이드로겔을 투여한 후 온도를 높여 투명한 뇌를 만들었다. 생쥐의 뇌를 실제로 투명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뇌를 촬영하면 뇌의 구조를 낱낱이 밝힐 수 .. 2013. 4. 19.
볼륨 존 볼륨 존 가계의 연간 가처분소득이 5000~3만5000달러인 중간 소비계층으로 '대중 소비 시장'을 일컫는다. 브릭스(BRICs)와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총 11개국 정도를 가리킨다. 볼륨 존은 신흥 지역에 급속도로 확대돼 2005년 16억명에서 올해 20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신흥국 중산층과 선진국 저소득층이 주로 해당한다. 이들 국가는 과거 소득 수준이 낮아 기업들로부터 홀대를 받아왔지만, 최근 경제 성장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형 시장으로 부상했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일찍부터 볼륨존 시장에 진출해 '아베노믹스'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도요타가 신흥국에 판매한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00년 18.6%에서 2011년 45%로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시장용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구 개발 거점.. 2013. 4. 19.
대체휴일제 대체휴일제 공휴일과 주말이 겹쳐서 사실상 공휴일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면 올해처럼 5월 5일이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면 월요일인 6일도 쉬게 해주는 제도이다.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실시하는 방식에 따라 연간 2.3일 또는 4.4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영국,호주 등 대체휴일제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국가는 토,일요일 모두를 대상으로 대체휴일을 지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대체휴일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40개 국정과제에 대체휴일제 시행을 포함했고, 여야 의원들 역시 대체휴일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휴일이 늘어나면 국내 관광이 활성화돼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재계에서는 생산 차질액을 비롯해 8조원 넘는 .. 2013. 4. 19.
디지털 치매 디지털 치매 디지털 기기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떨어져 치매에 이른다는 개념이다. 국립 국어원이 2004년에 '디지털 치매'를 신조어로 올렸다.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집과 가족의 휴대전화번호 뿐이라면 일단 디지털 치매로 봐야 한다. 노래방에서 가사를 보지 않고 부를 곡이 몇곡 되지 않는 것도 디지털 치매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한 주간지의 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자판이 없으면 글을 제대로 못쓰며 요약을 못한다고 한다. 최근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증독률이 10%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도 디지털 치매로 분류된 환자가 약 130여만명으로 2050년에는 2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는 20.. 2013. 4. 19.
지능형(스마트) 수갑 지능형(스마트) 수갑 지능형 수갑은 블루투스 센서가 각각 단말기와 출입문 잠금장치, 수갑에 부착된 구성이다. 수갑에는 적외선 센서도 달려있어 수갑과 2~3㎝ 거리에 아무것도 없다고 인지할 경우 수갑의 블루투스 센서로 신호를 보내고, 수갑의 센서는 단말기의 센서로 신호를 보내 경보가 울리게 한다. 단말기는 출입문에 부착된 장치에도 신호를 보내 즉각 문을 잠그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피의자가 수갑을 풀어도 도주할 수 없다. 또한 수갑의 블루투스 센서는 조사실 내 단말기에 부착된 블루투스 센서와 계속 신호를 주고받다가 신호가 일정 강도 이하로 낮아질 경우 출입문 잠금장치의 블루투스 센서로 신호를 보내 자동으로 문이 잠기도록 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30일 "수갑을 풀고 도망간 노영대 사건이나 전주 절.. 2013. 4. 19.
입국장 면세점 입국장 면세점 입국장 면세점 설치 법안은 2003년 16대 국회부터 추진됐지만 매번 실패했다. 입국장 면세점을 찬성하는 측은 여행 내내 면세품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관광수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내여행객의 면세품 구매장소가 해외에서 국내 공항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매출이 높아질 뿐 아니라 국내에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의 소비를 통해 외화벌이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항공업계나 관세청은 입국장 면세점 때문에 승객 불편이 커지고 보안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현재 해외여행객이 국내에 도착해 공항을 빠져나가는 절차는 입국심사, 수하물 수거, 세관검사 순이다. 만약 입국장 면세점이 생기면 항공기 이용객은 수하물 수거 전에 면세점을 이용하게 되는데 .. 2013. 4. 19.
서별관 회의 서별관 회의 서별관 회의라는 명칭은 회의 장소가 청와대 서쪽 끝에 있는 별관이어서 붙여졌는데, 과거 정부에선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 직후 오찬을 겸해 개최되곤 했다. 경제수석이 대통령을 대리해 회의를 주재했기 때문에 서별관 회의는 청와대가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 회의는 청와대와 경제부처 장관들이 비공개로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게 목적인데, 새 정부 들어서는 중요한 경제정책이 나오기 직전에 최종 의사조율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201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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