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기 쉬운 시사용어489 바디팜 (Body-farm) 바디팜 (Body-farm) 사람이 죽어서 부패하는 과정을 연구하는 시설. 우리 말로는 '시체농장'쯤으로 번역된다. 기온, 습도 등 자연환경과 몸무게, 나이 등에 따라 부패 속도가 얼마나 다른지를 관찰할 수 있다. 관찰 결과는 법의학으로 규명하지 못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곤충들은 사체에서 나는 가스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데 단계별로 모이는 곤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사망 시점과 장소, 사망 원인을 밝힐 수 있다는 것. 1980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발견된 18세 소녀의 시신에서 검정파리 유충이 들끓고 있었고 법곤충학자가 검정파리가 맨 처음 알을 낳을 때는 예측, 사망 날짜가 일주일 전임을 밝혀냈다. 한국에서 법곤충학 연구는 걸음마 수준이라 아직 사체 곤충을 법정 증거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 .. 2014. 8. 21. 지역화폐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지역화폐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어느 지역 내에서의 경제 환경을 도모해 지역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1983년 캐나다 코목스밸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클 린턴이 'LETS'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역통화운동의 선구자로 통한다. 짧은 시간에 전세계로 확대되었다. 영국은 400개 이상, 프랑스는 250개, 미국과 일본은 약 200개 등 세계적으로 2,500여 개의 지역통화가 있으며,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그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실제 돈을 찍어내지 않고 교환가치만큼 계좌로만 관리한다. 지역화폐 공동체에서는 100% 현금거래는 하지 않는다. 품앗이의 의미가 .. 2014. 8. 21. 특별긴급관세 (SSG) 특별긴급관세 (SSG) 특별긴급관세(SSG·Special Safeguard)는 농산물 시장 개방 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수입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WTO(세계무역기구)협정에서 허용된 농업보호장치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는 수입이 제한됐던 농산물도 수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으나 111개 품목에 대해서는 국내외 가격차이만큼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국내외가격차상당세율(TE·Tariff Equvalent)이라고 하는데 특별긴급관세는 TE품목에 해당하는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거나 국제 가격이 하락하면 보완책으로 매길 수 있는 고율 관세를 말한다. 특별긴급관세 부과 기준은 최근 3년 간 국내 시장 점유율의 평균치에 따라 나뉜다. 점유율이 10% 이내일 땐 수입물량이 25% 이상 증가, .. 2014. 8. 21. 굿모닝 미스터 오웰 굿모닝 미스터 오웰 백남준이 기획한 세계 최초 인공위성 생중계 쇼. 미국시간으로 1984년 1월1일 정오에 시작됐다. 조지 오웰이 에서 매스미디어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며 비관적 메시지를 남긴 반면 백남준은 예술로 대중매체와 테크놀리지를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지구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뜻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담았다. 뉴욕과 파리의 무용가, 전위음악가, 인기가수, 시인, 코미디 작가 등이 대거 참여했고 대형 방송사들이 협력해 다채로운 예술을 한 화면에 담아 실시간으로 세계 곳곳에 생중계했다. 이 쇼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예술제를 위한 예비행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해는 백남준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발표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7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용인 백남준아트.. 2014. 8. 21. 크라우드 소싱 (crowd sourcing) 크라우드 소싱 (crowd sourcing) 대중(crowd)과 외부발주(outsourcing)의 합성어로, 생산ㆍ서비스 등 기업활동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을 말한다. 일반 대중의 참신한 아이디어나 의견 등을 모아 제품과 서비스를 만든 후 여기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것이다. 저널리스트 제프 하우(Jeff Howe)가 2006년 6월 잡지 에 처음 소개했다. 크라우드소싱은 외부 자원을 활용해 창의력과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는 데다가 그 대상 범위를 크게 늘려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대중들로부터 십시일반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나,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 2014. 8. 21. 킨포크 족 (kinfolk) 킨포크 족 (kinfolk) '킨포크'는 2011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출발한 작은 모임을 뜻한다. 2011년에 시작된 모임 이야기가 동명의 잡지로 출간되고, 그 잡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잡지속의 삶을 따라하는 킨포크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여행이나 미식업계를 움직이는 트렌드는 '나홀로족'이었다. 곳곳에서 홀로 움직이고 홀로 밥을 먹는 이들이 넘쳐났다. 그러나 이젠 그 반대로 움직인다. 4명 중 1명이 1인 가구인 시대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밥 한끼를 제안해 모여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도 퍼지고 있다. 한편, 킨포크족은 "자연스러운 식탁과 일상을 지향한다"고 말하지만 일부에선 "자연스러움을 일부러 연출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2014. 8. 21. 몬주프로젝트 몬주프로젝트 몬주(일본어: もんじゅ)는 일본의 나트륨 냉각 고속로이다. 후쿠이 현 쯔루가시 시에 위치한다. 이름은 문수보살의 일본어 발음 もんじゅぼさつ의 앞부분을 따왔다. MOX를 연료로 사용하며, 714 MWt / 280 MWe 의 출력을 낸다. 후속 고속로는 2025년에 완성될 예정으로, 미쓰비시 FBR Systems사가 제작할 예정이다. 몬주의 목적은 고속 증식로의 실용화를 위한 기술을 원형로(몬주)를 통해 개발하고 그 설계, 건설 그리고 가동의 경험을 통해 고속 증식로의 발전 성능 및 신뢰성·안전성을 실증하는 것이었다. 또 고속 증식로의 경제성이 장래 실용로 단계에서 기존 방식 원자로를 앞설 수 있는 기준을 얻는 것이며, 고속 증식로 연구 개발의 장으로서 향후의 이용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1.. 2014. 8. 21. 배스터브 곡선 (욕조함수) 배스터브 곡선 (욕조함수) 부품, 장치, 시스템 등의 고장 률 λ(t)를 세로축, 시간을 가로축으로 취하여 그린 곡선. 욕조 모양을 한 배스터브 곡선은 대표적인 고장률 곡선이다. 베스터브 곡선의 중앙 평탄한 부분은 일정한 빈도로 고장이 우발적으로 발생하기만 하는 비교적 안정한 기간이며, 이 전후에는 고장이 비교적 자주 발생하는 초기 고장 기간 및 마모 고장(종기 고장) 기간이 이어져 있다. 이처럼 정부가 노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전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른바 ‘배스터브 곡선’(욕조함수)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기계의 고장률을 근거로 설명하는 배스터브 곡선은 “원전 가동 초기에 고장률이 높았다가 정상 수준에 이르러서는 고장률이 감소하고, 기계가 마모되면서 다시 .. 2014. 8. 21. 아르큐피 (RQFII) 아르큐피 (RQFII) 중국 금융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외국인 기관투자자. 중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은 자유롭게 투자할 수 없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자격을 받아야 한다. 아르큐피는 중국 내국인만 투자할 수 있는 중국 A주 주식(중국 B주 주식은 외국인 투자 전용)과 선물, 차스닥(중국판 코스닥), 채권 등 거의 모든 중국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중국에서 환전할 필요없이 자체 조달한 위안화로 투자할 수 있다. RQFII 자격이 없었던 국내운용사들은 그동안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수수료를 내고 홍콩, 싱가포르를 통해 매매를 위탁하거나,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다시 위안화로 환전해 투자해야 했다. 그러나 이 자격을 가지게 되면서 위안화로 직접 투.. 2014. 8. 21. 아트바젤 아트바젤 아트 바젤(Art Basel)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 페어로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 1970년 바젤에서 활동하는 화상(畵商)들의 주도로 시작된 아트 바젤은 동시대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전 세계 미술계를 리드하는 유수의 화랑 3백여 곳과 그 화랑들을 대표하는 예술가 4천여 명이 참여하는 ‘예술계의 올림픽’ 같은 행사다. 아트 바젤은 스위스 바젤에서 화상으로 활동하던 에른스트 바이엘러(Ernst Beyeler)와 트루디 브루크너(Trudi Bruckner), 발츠 힐트(Balz Hilt)의 주도로 시작됐다. 1970년에 처음 개최된 이 아트 페어는 첫 회부터 매우 성공적이어서 10개국의 화랑 90개와 출판사 30개가 참여하고, 1만 6천.. 2014. 8.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