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기 쉬운 시사용어484 배타적 경제수역 (EEZ) 배타적 경제수역 (EEZ) 연안국으로부터(영토기선으로부터 영해를 제외한) 200해리(370.4km)까지의 모든 자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는 국제 해양법상의 개념을 말한다. 1994년 12월에 발효돼 1995년 12월 정기국회에서 비준된 유엔 해양법협약은 연안국의 EEZ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EEZ를 선포했으나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육지와 육지 간 거리가 13마일(24km)에 불과한 곳도 있어 자주 마찰을 빚어왔다. 한ㆍ일 신어업협정은 2001년 1월 22일부터 발효되었고, 한ㆍ중어업협정은 2001년 6월부터 발효되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획정을 위한 협상을 2015년부터 열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달 13일 양국의 실무 당국자들이 .. 2014. 8. 21. 청산결제 청산결제 양국간의 개별교역에 대해 거래시마다 결제하지 않고 양국의 지정은행에 설치된 청산계정에 수출과 수입을 적어놓았다가 일정 기간(6개월 혹은 1년)마다 대차잔액만을 결제하는 방식. 청산결제는 외화결제 규모를 줄여 외화준비가 부족한 나라에 유리하며 대금결제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며 내국거래에 대한 실질적 면세 혜택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이전의 대일무역에 청산계정방식을 이용한 것이 유일한 사례.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달러 등 다른 통화를 통하지 않고 한-중 간 수출입 대금을 원화나 위안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홍콩에 .. 2014. 8. 21. 소프트 외교 소프트 외교 소프트외교란 상대국의 전통 문화 체험 등 문화인문교류에 치중하는 '인문외교'를 말한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은 7월 3일과 4일 양일 간 한국을 방문한다. 처음 한국을 찾는 펑 여사는 이 기간 동안 한국의 고궁 등 문화유적과 공연 관람,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의 '소프트외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펑 여사 의전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담하도록 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펑리위안 여사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해외 순방을 나설 때 함께 하며 '소프트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일 카리브해의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는 현지 단원들이 노래 '희망의 들판에서'를 연주하자 북채를 들고 같이 연주를 하며 어울렸다. 펑 여사는 이날 이후 일약 .. 2014. 8. 21. 언캐니밸리 (Uncanny valley) 언캐니밸리 (Uncanny valley) 기계가 사람과 가까워질수록 거부감을 느끼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일본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논문에서 '나는 로봇이 점점 사람에 가까워질수록 친밀도가 증가하다가 어떤 계곡에 도달하는 것을 관찰했다. 나는 이것을 ‘섬뜩함의 계곡’이라 부른다'고 설명하며 처음 사용했다. 즉, 기계가 사람과 닮아질수록 기계에 가지는 친밀도를 그래프로 그린다면 꾸준히 상승하던 곡선이 어느 지점에서 급격히 하강하는 계곡(Valley) 모양처럼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조인간 '바이오닉맨(명칭 '렉스')'을 만든 마이어 교수가 지난 2일 한국을 찾았다. 실제로 왼손에 의수를 착용 중인 마이어 교수는 최근 논문을 통해 과거에는 실제처럼 보이는 의수가 선호를 받았지만 최.. 2014. 8. 21. 폴리널리스트 폴리널리스트 정치(Politics)와 언론인(Journalist)을 합성한 말로 정ㆍ관계에 진출하는 언론인을 말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언론인의 정부 요직 발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와대 홍보수석에 윤두현 와이티엔 플러스 사장이 임명됐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까지 청와대로 직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정성근 아리랑 TV 사장은 KBS와 SBS에서 30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했다. 사퇴로 일단락됐지만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도 기자 출신이었다. 권력 감시가 주업인 언론인이 경력을 바탕으로 권력의 한복판에 뛰어드는 현상이 달갑지 않다는 게 주된 여론이다. 언론학자 이준웅은 언론인들이 정계에 진출하는 것을 두고 “언론에 대한 공중(公衆)의 불신의 원인.. 2014. 8. 21.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 전자나 광자 같은 양자(quantum)를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 보통 컴퓨터 정보 단위는 비트로, 0과 1을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지만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 단위를 ‘큐비트’라고 하는데 중첩된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계산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져 현재의 슈퍼컴퓨터가 해결하는 데 수백 년 걸리는 문제를 수분 안에 풀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정현석 교수팀은 이탈리아 연구팀과 공동으로 파동 성질의 빛과 입자 성질의 빛 사이에 ‘얽힘’ 현상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전파처럼 떨리면서도 입자처럼 멀리 전송되는 빛을 만든 것이다. 정 교수는 “성질이 다른 두 물리계의 얽힘을 빛.. 2014. 8. 21.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입력장치 없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BIC 기술은 인간의 뇌 신호, 즉 뇌파를 직접 해석해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사고나 질병에 의해 전신이 마비된 환자도 뇌로 명령을 내려 직접 전동 휠체어를 운전하거나 로봇 팔을 움직여 일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게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뇌와 뇌를 직접 연결하는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쥐 2마리의 뇌를 인터넷에 연결해 협력하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MIT는 컴퓨터가 만든 기억을 쥐의 뇌에 주입시켜 인위적으로 기억을 제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치료 등에 쓰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 8. 21. 유연근무제 유연근무제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주5일 전일제 근무 대신 재택근무나 시간제, 요일제 등 다양한 형태로 일을 하게 된다. 유연근무제의 특징은 시간당 임금과 4대 보험을 비롯한 복리후생이 현재의 정규직 수준으로 보장된다는 것이다. 근로시간이 줄어든 만큼 급여는 덜 받게 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고가 자유로운 기간제 근로자나 파견 근로자보다 안정된 고용을 보장받게 된다. 2010년 시범도입한 데 이어 2012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됐다. 유연근무제가 노동시장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임금노동자 중 16.1%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가 임시·일용직.. 2014. 8. 21. 주택구입부담지수 주택구입부담지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 Korea Housing Affordability Index)란 도시근로자의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카이지수라고도 한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 부담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1분기 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51.5로 전 분기 말보다 2.3 하락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대해 아파트 증간 가격이 2억500만원으로 지난 분기와 같았던 반면 주택담보대출의 금지를 3.74%에서 3.69%로 하락하고, 가계소득은 420만7000원에서 437만6000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 8. 21. 이상거래감지시스템 (FDS) 이상거래감지시스템 (FDS)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은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걸러내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 카드사가 갖추고 있다. 예컨대 여러 개의 계좌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특정 통장으로 일정 횟수 이상 일정 금액 이상이 입금되거나, 반대로 잘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서 여러 개의 계좌로 돈이 나가는 경우 등을 탐지한다. 스마트폰 정보, 인터넷주소, 신용카드 결제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정상 사용인지, 부정사용인지 판별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상거래감지시스템 구축을 권고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5일 금융위원회가 은행 17곳을 조사한 결과 국민, 신한, 부산은행 3곳만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조.. 2014. 8. 2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9 다음 반응형